놀이로 만나는 무형유산, 제4회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개막

2017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이하 영상축제)’가 지난 8월 31일(목)부터 오는 9월 3일(일)까지 전주에 위치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본 영상축제에서는 ‘놀이하는 인간, 문화를 만들다’라는 주제 하에 총 15개국 31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특히 올해에는 국제경쟁 섹션 및 스페셜 섹션 강화를 통해 유일한 무형유산 국제 영상 축제로서의 전문성을 공고히 하고자 하였다.

먼저 이번 페스티벌의 메인 섹션 ‘스펙트럼’을 통해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사당 놀이’의 6마당 중 ‘살판’과 ‘풍물’, ‘얼른’ 등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재조명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또한 영화 상영과 함께 다양한 공연을 마련하여 페스티벌의 취지와 놀이성을 극대화하였다.

국제경쟁작들은 ‘디스커버리’ 섹션을 통해 소개된다. 특히 올해는 총 1,048편이 공모하여, 131:1의 경쟁률을 뚫고 9편의 영화가 선정되었다. 영상축제 기간 중 상영과 함께 심사가 이루어지며, 행사가 폐막하는 9월 3일에는 최우수작품과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번 영상축제에서는 특히 무형유산의 확장성과 전문성을 고찰하는 ‘스페셜’ 섹션을 강화하였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센터)는 무형유산 분야 국제기구(유네스코 카테고리 2 기구)로서 이번 영상축제를 후원함과 동시에 해당 섹션을 통해 센터의 중앙아시아 무형유산 영상제작 프로젝트 결과물을 대중에 소개하는 특별전 <살아있는 유산 – 삶의 지혜>를 마련하였다. 아태센터 특별전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나래이션 및 영화평론가의 토크 형식의 강연 등 특별 강연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패밀리’ 섹션을 통해 애니메이션과 극영화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상영작을 모티브로 한 놀이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제1회 무형유산 UCC영상 공모전’의 수상작 상영과 시상식도 진행된다.

인류무형유산에 대한 다채로운 시선과 새로운 발견, 해석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는 ‘제4회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