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실크로드 무형유산 국제학술대회 성황리에 개최

해양실크로드 무형유산 국제학술대회 참가자 ⓒ ICHCAP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센터)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9월 13일 국제학술대회를 열어 아태지역의 해양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총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전통 조선술 및 항해술과 해양 전통지식의 전승 등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하였다.

먼저 정재숙 문화재청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귀영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과 센터 허권 사무총장의 개회사가 이어졌으며, 아태지역 해양 지식 및 그 전승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1부에서는 한국 전통선박의 조선기술, 중국 고대 문헌 속의 아시아 해역, 말레이시아의 전통선박 유형과 필리핀의 해양문화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2부에서는 서부 오스트로네시아의 선박 건조기술, 마다가스카르의 범선, 태평양의 고대 길 찾기 지식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 후 각각 Q&A 세션을 갖고, 마지막 순서로 허권 사무총장을 좌장으로 발표자와 토론자 간 종합토론이 있었다. 최항순 서울대 명예교수, 김성준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부 교수, 임형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서해문화재과 과장(토론문 김병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연구과 학예연구관 대독) 및 곽유석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해 7명의 발표자와 함께 토론을 이끌었다. 토론주제는 ‘해양 전통지식의 전승활동 지원을 위한 협력방안과 과제’였다.

대회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9월 14일 전통 항해술 및 조선술에 대한 비공개 실무회의에 참여했다. 실무회의를 통해 주제와 관련된 사례연구를 발표했는데, 각 국가의 해양문화가 강조되었다. 센터 박성용 정책사업본부장을 좌장으로 해양 유산 관련 네트워크 구축에 관한 토론이 이어졌다.